[서울ADEX2025] '대한민국 해상방공의 중추' 록히드마틴 이지스 통합방공체계
- 2025-11-07 10: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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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Lockheed Martin
(월간항공=편집팀) 세계 각국 해군의 방어 전략에서 ‘이지스(Aegis)’라는 이름은 신뢰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록히드마틴이 개발한 이지스 전투체계(Aegis Combat System)는 오늘날 전 세계 10여 개국, 120척 이상의 함정에 탑재된 진화 가능한 통합 방공체계다. 대한민국 해군이 추진 중인 KDX-III Batch-II 구축함에도 최신형 이지스 전투체계가 적용될 예정으로, 이지스 체계를 탑재한 이들 구축함은 지역 내 전략 환경을 변화시키는 게임 체인저로 평가받고 있다.
록히드마틴은 30년 이상 대한민국의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F-35 라이트닝 II, F-16 파이팅 팰콘, MH–60R,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PAC-3 미사일 세그먼트 강화형(Missile Segment Enhancement, MSE)과 더불어, 이지스 전투체계는 역내 위협에 대응하는 대한민국 3축 체계의 핵심 요소이다.
진화하는 해상 통합방어의 중심
이지스 전투체계는 검증된 성능과 최첨단 기술, 그리고 유연한 파트너십 기회를 제공한다. 이지스 체계는 세계에서 가장 완성도 높고 우수한 다중 임무 전투체계로서, 20개 이상의 함정 급에서 운용되고 있다.
이지스 전투체계는 최첨단 다중 임무 통합 방공 및 미사일 방어체계로, 다양한 위협에 대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방어력을 제공한다. 이지스 체계는 다양한 센서와 무기체계의 통합을 통해 다수의 표적을 동시에 탐지, 추적, 교전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대한민국 방위 전략의 필수적 구성요소로 평가받는다.
이 체계의 첨단 레이다와 미사일 시스템은 원거리 표적 탐지와 추적을 가능하게 하며, 통합 방공 미사일 방어(Integrated Air and Missile Defense, 이하 IAMD) 역량은 항공 및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한 강력한 방어 능력을 제공한다. 함상 기반 및 지상 기반 구성이 모두 가능한 이지스 체계는 시스템의 유연성과 확장성을 입증하며, 영토 방위의 핵심으로 기능하고 있다.
이지스 전투체계는 단일 장비가 아닌 센서, 무장, 전투관리시스템(BMS)이 통합된 다층 방어 솔루션이다. 이 전투체계는 SPY 시리즈 위상배열(AESA) 레이다와 전투관리 컴퓨터, 그리고 표적교전 알고리즘으로 구성된다. 이지스 전투체계는 ‘탐지–추적–교전–요격’ 전 과정을 자동화해 동시에 다수의 목표물을 처리할 수 있다. 주로 대형 함대 방어와 미사일 요격 임무를 수행한다.
록히드마틴의 최신 이지스 버전은 개방형 아키텍처(Open Architecture)기반으로 구축되어 있다. 이는 기존에 특정 플랫폼에 종속되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함으로써, 다양한 센서·무기 체계의 통합을 용이하게 만든다. 이러한 특성을 통해 신형 미사일, 차세대 레이다, 혹은 제3국의 무기체계까지 신속하게 연동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확장성과 유연성은 ‘디지털 해군 전력’으로 나아가는 현대 해전의 핵심 요구사항이다.
한국 해군, 최신형 이지스 체계 탑재
대한민국 해군은 이미 세종대왕급(KDX-III Batch-I)에 이지스 전투체계를 운용하고 있다. 이지스 전투체계는 2012년 이래 대한민국 영토 수호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왔으며, 대한민국과 록히드마틴 간의 오랜 협력은 21세기 안보의 구축과 운영에 있어 필수적인 역할을 해왔다. 진화하는 위협 환경에서도 이지스 전투체계는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대한민국 방위의 핵심 구성 요소로서의 역할을 지속할 것이다.
최근 몇 년 간 대한민국은 KDX-III Batch-II 이지스 구축함 도입을 통해 이지스 함대의 현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4년 KDX-III Batch-II 첫 선도함이 취역했고, 2026년과 2027년 두 척의 구축함이 추가로 취역할 예정이다.
이 세 척의 신형 구축함은 IAMD 및 탄도미사일 방어 교전 역량을 포함한 최신 이지스 기술을 탑재해, 대한민국 해군의 전투 능력을 강화하고 대한민국의 영토 방어 역량을 한층 향상시킬 것이다. 또한, KDX-III Batch-I 구축함의 성능개량사업이 검토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총 6척의 이지스 구축함이 동일한 IAMD 역량과 시스템 구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훈련·군수·소프트웨어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이 함정들은 기존 체계 대비탐지거리와 교전처리속도가 크게 향상되었으며, 특히 탄도탄 요격능력(BMD)이 강화돼 다층방공체계(KAMD) 구축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할 전망이다.
록히드마틴은 “대한민국 해군과의 협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해상방어 역량 강화의 모델”이라며 “개방형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최신 이지스 전투체계는, 미래의 위협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확장 가능한 방공능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해상에서 공중으로 확장되는 통합방공망
이지스 전투체계는 단순한 대함·대공방어 시스템을 넘어, IAMD의 핵심 구성요소로 진화하고 있다. 이는 해상, 공중, 우주 영역에서의 위협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통합 감시·요격하는 개념이다.
최신 이지스 전투체계는 다층 미사일 방어를 위한 신속한 교전 데이터 처리, 자동화된 전술결정, 인공지능 기반 위협 분류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강화된 이지스 체계는 표적 탐지와 교전시간을 단축하고, 궁극적으로 적의 극초음속(Hypersonic)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알고리즘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록히드마틴 관계자는 “IAMD는 미래의 해상방공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지스 전투체계는 단일 플랫폼 방어를 넘어, 연합군과의 데이터 공유 및 협업 교전을 가능하게 하는 전 세계적 ‘해상 네트워크 방패’의 역할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50년의 진화, 그리고 미래의 해상 전장
1973년 첫 실전배치 이후, 이지스 전투체계는 반세기 동안 14개국 해군에 채택되어 왔다.
현재 운용 중인 함정에는 미국, 일본, 한국, 호주, 노르웨이, 스페인, 캐나다 등이 포함된다.
록히드마틴은 “이지스는 단순히 무기를 제어하는 시스템이 아니라, 전장을 인식하고 대응하며 학습하는 지능형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록히드마틴은 차세대 이지스 체계를 ‘Adaptable by Design(설계부터 유연하게)’이라는 개념으로 규정한다. 이는 개방형 구조, AI 보조 의사결정, 클라우드 기반 정보처리 등 새로운 기술이 지속적으로 통합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음을 의미한다.
록히드마틴은 “대한민국 해군은 이지스 전투체계의 지속적인 현대화를 통해 지역 안보뿐 아니라 글로벌 해상방공 연합의 일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록히드마틴은 앞으로도 한국 해군의 전략적 우위를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 협력과 성능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