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호] 2028년 등장할 보잉의 새 단일통로기

보잉이 오는 2028년 새로운 설계를 적용한 여객기의 첫 비행에 나선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지속가능한 항공 프로그램의 주요 파트너로 선정되면서 천음속 트러스 보강 날개(Transonic Truss-Braced Wing, TTBW)를 적용한 새로운 항공기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기 때문이다. 특히 TTBW는 향후 단일통로기에 적용돼 연료 효율은 물론, 더욱 강력한 추진시스템을 탑재할 수 있는 여객기 디자인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Image : Boeing

저익기 한계 극복하고 효율 높일 것
보잉이 지난 1월 18일 나사의 지속가능한 비행 시제기(Sustainable Flight Demonstrator, SFD) 사업을 이끌 파트너로 선정됐다. 이번 계약으로 보잉은 그간 협력해 온 항공산업 파트너들과 함께 TTBW의 전반적 개발 및 테스트를 주도하게 된다.
보잉은 TTBW가 향후 날개 디자인 설계 방향을 설정할 뿐 아니라 기체역학 및 연료 효율 면에서 여객기 시장의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진 시스템과 소재 및 시스템 구조 측면에서도 혁신적인 발전이 이뤄질 전망이다. 보잉의 최고경영자(CEO) 데이비드 칼훈은 TTBW 디자인이 B757과 같은 이중통로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밝혔다.
TTBW는 고익기 디자인으로, 기존 여객기의 주익보다 가로가 더 길고 종횡비가 크다. 가는 탄소섬유로 제작된 얇고 긴 날개는 스트럿으로 지지해 안전성을 높였다. 보잉에 따르면 단일통로기에 TTBW 디자인을 적용하게 되면 현재 가장 효율적인 기종 대비 연료 소비량과 탄소배출량을 최대 30%까지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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