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5EX 이글 II 전투기가 5세대 전투기 위협에도 공중우위 임무에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평가가 최근 공개됐다. 지난 1월, 무기체계를 시험평가하는 미 국방부 산하 시험평가국(DOT&E)이 이 같은 평가 내용을 담은 <2024 연례보고서>를 발표한 것. 이번 평가결과로 미 공군은 물론 보잉에 상당한 신뢰감을 불어넣어 줄 것은 물론, F-15 전투기의 유용성과 전투기 시장에서의 관심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Photo : Boeing

F-15EX, F-15 진화의 끝판왕
미 공군이 전투기 전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개발한 F-15EX는 한 마디로 F-15 진화의 끝판왕이다. 냉전시대에 개발된 이후 성능개량을 해온 파생형 중 가장 막강한 성능이다. 탑재된 장비만 보더라도 세계 최고의 속도를 자랑하는 ADCP II 임무 컴퓨터를 비롯해 넓은 탐지반경으로 다수의 표적을 탐지하고 정밀교전을 할 수 있는 APG-82(V)1 AESA(능동전자주사배열) 레이다, 터치스크린 방식의 대형 디스플레이, 합동 헬멧장착 조준시스템(Joint Helmet Mounted Cueing System, JHMCS), 첨단 조종석 시스템(Advanced Crews Station), 성능이 개선된 박막형 전방시현기(Low Profile Head-Up Display, LPHUD), 디지털 플라이-바이-와이어(FBW) 비행제어 시스템 등 그야말로 역대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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