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호] 봉급이 가장 후한 항공사는?

깔끔한 유니폼을 입고 공항을 누비는 여객기 조종사들은 선망의 대상이다. 게다가 ‘고액의 연봉’까지. 이들 조종사가 받는 연봉, 왜 그렇게 많을까?
항공여행의 시작부터 끝까지 승객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여객기 조종사. 길고 불규칙한 비행 스케줄 속에서도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유지해야 하며, 높은 수준의 집중력과 우선 순위 선정 등을 통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판단력을 갖춰야 한다. 조종사들은 무엇보다 난기류, 뇌우, 결빙 등 다양한 기상 조건에서도 항공기를 안전하게 조종하고 비행 중 발생하는 모든 기술적 문제를 식별 및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첨단 기술과 시스템을 능숙하게 다룰 줄 알아야 한다. 관제사, 승무원, 승객 등 기내 모든 구성원과의 능숙한 의사소통 능력은 필수다.
결국 조종사의 연봉은 곧 책임감의 무게다. 앞선 모든 역량을 하나라도 뺀다면 항공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크게 높아지기 때문이며, 자연스럽게 경험이 많고 숙련된 조종사일수록 더 높은 연봉을 받게 된다.


Photo : Delta Airlines

델타항공
1929년 설립된 이후 지금은 기단 규모 세계 2위에 오른 미국의 델타항공은 지난해 기준 전 세계 조종사 연봉이 가장 높은 항공사로 선정됐다. 조종사 연봉은 평균 17만 4천 달러(약 2억 3천만 원)로, 초봉은 10만 6천 달러(약 1억 4천만 원)다. 조종사의 연봉은 운항 기종마다 다른데, 델타항공의 777 조종사의 경우 연간 최대 35만 달러(약 4억 6,300만 원)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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