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호주 공군, MQ-28 ‘고스트 배트’로 공대공 자율 실사격 성공
- 2026-01-05 11: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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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RAAF
보잉과 호주 왕립공군(RAAF)은 MQ-28 협동 전투기(CCA)를 투입해 통합 전력 기반의 공대공 자율 무기 교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12월 9일 밝혔다. 자율 항공기가 AIM-120 AMRAAM 미사일을 사용해 공대공 교전을 완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임무에서 MQ-28 ‘고스트 배트’는 E-7A 웨지테일 조기경보통제기와 F/A-18F 슈퍼 호넷 전투기와 연동해 전투기급 표적 무인기를 격추했다. 유·무인 전력이 실전과 유사한 환경에서 종단간(End-to-End) 반자율 전투 능력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임무는 각 플랫폼이 서로 다른 위치에서 이륙한 뒤, E-7A가 MQ-28에 대한 관리 권한을 확보해 안전과 교전을 감독하고, F/A-18F가 센서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적 식별 정보는 참여 전력에 실시간 공유됐으며, MQ-28은 교전 승인을 받은 후 AIM-120 미사일을 발사해 표적을 요격했다.
에이미 리스트 보잉 디펜스 오스트레일리아 총괄 디렉터는 “MQ-28이 성숙한 전투 능력을 갖춘 CCA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는 획기적인 성과”라며 “작전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비용과 전투기 조종사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콜린 밀러 보잉 팬텀웍스 총괄 부사장은 “개방형 표준과 정부 아키텍처 기반 임무 자율성 솔루션의 성숙도를 확인했다”며 “4·5·6세대 기체와의 통합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8개월이 채 안 되는 기간에 실전 수준의 무기 통합과 시험·운용 체계를 구현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훈련은 보잉과 호주 왕립공군, 미 공군, 호주 산업계가 함께 참여한 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수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