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호] 단일통로기 시장 주요 이슈는?

단거리 지역 비행에서부터 국제선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노선에 투입할 수 있는 단일통로기. 세계 상용기 시장에서 이중통로기를 압도하는 수요로 세계 항공사들로부터 항상 주목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약 8,700km를 비행할 수 있는 에어버스 A321XLR과 같이 장거리 노선에도 취항할 수 있는 단일통로기가 등장하며 향후 단일통로기 수요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수치로 본 단일통로기 시장
항공 전문 컨설팅 업체 IBA가 지난 2월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단일통로기의 가치는 꾸준히 상승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단일통로기 기종의 리스 가격도 오를 전망이다.
IBA의 전문가들은 A220-300의 가격이 지난 2019년 기준 3,825만 달러였으나 올해 약 3,923만 달러로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잉 737 MAX의 경우 같은 기간 5,230만 6천 달러에서 5,312만 5천 달러에 이를 것으로 밝혀졌다. 이를 포함, 전 세계 단일통로기 가격은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1.1%에서 1.6% 오를 전망이다.
737 MAX 8의 리스 가격은 30만 5천 달러에서 33만 5천 달러로 올랐다. IBA는 이처럼 단일통로기의 리스 가격이 오른 데는 연료 효율이 높은 새 기종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도입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는데다, 단일통로기 수요 증가와 항공시장의 회복세에 따라 고객 항공사들이 리스 기간을 연장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Photo : Airbus

보잉, 에어버스…단일통로기 생산라인 추가
대형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과 에어버스가 점보제트기인 747, A380의 생산을 마무리하고 대신 단일통로기 생산라인을 추가 개설해 급증하는 중단기 노선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보잉은 지난 1월 말 주력 단일통로기 기종 중 하나인 737 MAX의 네번째 생산라인을 개설한다고 발표했다. 보잉의 이러한 결정이 주목할 만한 이유는 바로 향후 보잉이 단일통로기 프로그램에 힘을 실을 것이라는 전망이 가시적으로 나타난 소식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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