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호] F-35 결함 여전, 미 해결 870여건



록히드마틴의 F-35에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결함이 873개가 있고, 새로운 결함도 주기적으로 발견되면서 결함들을 줄이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미 국방부 보고서가 최근 공개됐다.
 
치명적 결함도 13개 발견
지난 1월 30일, 미 국방부 산하 운용시험평가실이 미 의회에 공개한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결함을 수정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지만 새로운 결함이 여전히 발견되고 있어 전체 결함 수는 조금씩 줄고 있는 상황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특히 발견된 결함에는 카테고리 1에 해당하는 결함도 13개가 포함됐다. 미 공군의 정의에 따르면 카테고리 I에 해당하는 결함은 죽음이나 심각한 부상을 초래할 수 있고, 무기체계 손실이나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운용조직의 전투준비태세 능력을 결정적으로 제한하거나, 생산라인 정지 결과가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결함들은 정비문제로 인해 더 악화되면서 항공기의 임무가동률이 미 국방부 목표인 80% 밑으로 묶였다. 임무가동률은 창정비 중이거나 큰 수리를 진행 중인 항공기를 제외한 항공기가 최소한 1회의 임무를 수행하는 능력의 비율이다.


Photo : Lockheed Martin

운용시험평가실은 “전투용 기체를 포함한 전체 기체 중 많지 않은 기체들이 국방부의 임무가동률 목표 80%를 달성하고 유지할 수 있었다”면서 “하지만 개별 부대들은 전개 작전 중 단기간 동안 80%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록히드마틴은 조심스러운 반응이다. 외신 등에 따르면 현재 록히드마틴은 운용시험평가실이 공개한 보고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결함 해결 시점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대신 록히드마틴측은 “F-35는 계속 완성돼 가고 있고, 세계에서 가장 치명적이고 생존성 있으며 연결성 있는 전투기"라면서 “신뢰성은 계속 개선 중이고, 전 세계 전체 기체들의 임무가동률은 평균 65%를 넘고 작전부대는 75%에 근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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