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호] 현장취재: 스페인 ‘오션 스카이 2020’ 훈련

코로나 19 사태로 전 세계 대부분의 훈련이 취소된 가운데 지난 10월, 아프리카 서부 그란 카나리아 섬에 위치한 간도 스페인 공군기지에서 ‘오션 스카이 2020 훈련(Exercise Ocean Sky 2020)’이 실시됐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스페인과 프랑스 전투기들이 참가해 전비태세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전개했다. 이 훈련을 본지 객원인 게오르게 카라반토스 기자가 직접 취재했다. 


Photo : George karavantos 
 
아프리카 서부 해안에 위치한 그란 카나리아 섬. 지난 10월 17일부터 30일까지 이곳에 위치한 간도 스페인 공군기지에서는 스페인 및 프랑스 공군 전투기가 참가한 가운데 다국적 공중전투훈련이 실시됐다. 과거 ‘디시밀러 공중전투훈련(Dissimilar Air Combat Training, DACT)’으로 불리던 오션 스카이 훈련이다.
 
단독에서 다국적 훈련으로 확대
매년 실시되는 오션 스카이 훈련은 스페인 공군이 매년 다수의 항공기를 동원해 간도 공군기지에서 실시하는 다국적 훈련으로, 초청된 다른 국가의 파견대와 훈련을 실시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 훈련은 코로나 19 사태에 따라 규모가 줄어든 가운데 스페인 공군과 프랑스 공군 전투기들이 대거 참여해 실전같은 훈련이 진행됐다. 


Photo : George karavantos 
 
간도 스페인 공군기지는 그란 카나리아 국제공항 내에 위치해 있으며, F/A-18A+ 호넷을 운용하는 전투비행대대와 CN-235 및 AS332 슈퍼 퓨마를 운용하는 탐색구조(SAR) 비행대대로 구성된 제46전투비행단(Ala 46)이 배치돼 있다.
최초의 DACT 훈련은 2004년 스페인 공군 단독으로 진행됐다. 이후 스페인 해군을 비롯해 벨기에 항공대, 프랑스 공군, 독일 공군, 미국 공군, 그리고 나토(NATO) 소속의 공중조기경보 부대가 참가하기 시작했다.
이처럼 유럽 및 미 공군의 참여로 다국적 훈련으로 확대되면서 당초 취지였던 이기종간 전투훈련을 더욱 실전적으로 전개할 수 있게 됐다. 이후 DACT 2017에는 이탈리아 공군도 참가한 데 이어 2019년 훈련에는 미 공군 F-15C/D 이글과 터키의 F-16C 전투기들도 파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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