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호] “요즘 대세” 주목할 만한 최신 비즈니스제트기

우리나라와는 달리 항공분야가 널리 대중화된 국가에서는 한 자리 수에서 10석 대의 비즈니스제트기 및 일반항공기(General Aviation)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스타트업 혹은 1인으로 개발하는 업체부터 세계적인 대기업까지 시장 자체가 매우 큰 만큼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고 기종도 매우 다양하다. 최근 따끈따끈한 비즈니스제트기 시장의 최신 기종들을 소개한다.


Photo : Gulfstream


Photo : Gulfstream

걸프스트림 G700
2019년 8월 8일, 객실이 4개인 19인승 초장거리 비즈니스제트기 G600이 최초 인도됐다. 이는 객실이 3개며 19인승인 G500이 출시된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이다. 이어 걸프스트림(Gulfstream)은 10월 21일, 국제비즈니스제트항공협회(National Business Aviation Association, NBAA)의 비즈젯 전시회(Business Aviation Convention & Exhibition, BACE)에서 7,500만 달러(약 890억 원)의 G700을 공개했다. 객실이 5개인 G700의 모형이 전시됐으며 카타르 이그제큐티브(Qatar Executive)와 플렉스젯(Flexjet)으로부터 수주에 성공했다.
이 최신 항공기는 걸프스트림이 제공하는 가장 크고 무겁고 넓은 기종으로 롤스로이스 펄(Pearl) 700 터보팬엔진 두 대로 추진된다. 항속거리리는 약 13,900km다. 이후 2020년 2월 14일, 시제기의 초도비행이 실시됐으며 이어 3월 20일과 5월 8일에 시제기 2대가 추가됐다. 현재까지 세 대의 G700 시제기는 16.5km 고도와 마하 0.94의 속도를 어려움없이 시연하고 있으며 2022년 인증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Image : Bombardier

 
Image : Bombardier

봄바디어 글로벌
리저널제트기 부문을 매각하고 비즈니스제트기 부문에 집중 중인 봄바디어(Bombardier)의 최신 기종은 글로벌(Global) 5500과 6500, 7500이다. 2018년 봄바디어와 롤스로이스는 15,125lb의 출력을 제공하는 신형 펄15 터보팬엔진을 기존 글로벌 5000과 6000에 탑재하기로 하면서 5500 및 6500 기종이 탄생했다. 이후 두 기종은 미 연방항공청(FAA), 캐나다 항공당국으로부터 인증을 획득했다. 5500은 6500에 비해 동체 길이가 짧지만 항속거리는 10,920km로 더 길며 두 기종 모두 봄바디어가 새로 개발한 누아제(Nuage) 좌석이 적용되며 객실 디자인이 개선됐다.
19인승의 글로벌 7500은 2018년 12월 상업운항을 시작했다. 이 항공기는 16,500lb의 제너럴 일렉트릭(GE) 패스포트(Passport) 20 엔진 두 대를 탑재하며 항속거리는 최대 14,820km다. 한편 3개의 객실에 17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글로벌 8000은 3년 넘게 출시가 지연되고 있다. 현재 밝혀진 글로벌 8000의 성능은 마하 0.85의 속도로 14,630km를 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항공 9월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월간항공 9월호
 서적 구매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