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호] 현장취재: 그리스 공군 미라주 2000
- 2020-01-06 14:54:00
- 월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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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의 중심 그리스. “높은 곳을 지배한다(Aièn Hypsikrateîn)”는 모토 아래 오늘날 400여 대의 항공기와 3만3천여 명의 병력으로 구성된 강력한 공군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항공전력의 핵심인 전투기로 F-16C/D 150여 대를 비롯해 미라주 2000 40여 대, 그리고 F-4 팬텀 II 30여 대를 운용하고 있다. 이 가운데 미라주 2000을 운용하는 공군 114전투비행단을 본지 그리스 현지 객원인 조지 카라반토스 기자가 직접 취재했다.
Photo : George karavantos
Photo : George karavantos
1985년 3월, 그리스 정부는 F-16C/D 블록30 도입과 함께 미라주 2000 단좌형 36대와 복좌형 4대를 구매하겠다고 발표했다. 새로 도입한 전투기는 기존 미라주 F-1CG가 배치된 타나그라 기지의 114전투비행단(114 CW)이 운용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미라주의 요람 114전투비행단
미라주의 요람 114전투비행단
그리스 공군 114전투비행단은 1946년 8월 22일 창설됐으며, 처음에는 3개의 비행대대로 구성됐다. 1964년 4월 첫 F-104 스타파이터(Starfighter) 전투기가 타나그라 기지에 배치돼 1977년 6월 30일까지 운용됐다. 1967년 2월 16일에는 첫 F-102 델타 대거(Delta Dagger) 전투기가 배치돼 1977년 초까지 약 10년 동안 운용됐다. 미라주 F-1CG는 1975년 8월 4일 10-28번 활주로에 착륙하면서 첫 배치가 이뤄졌고, 그 이후 114전투비행단은 계속 미라주 전투기를 운용해 왔다.
Photo : George karavantos
Photo : George karavantos
테세우스와 매
그리스 공군이 미라주 2000을 도입한 것은 1989년이다. 새로 창설된 제331전투비행대대(331 Mira)와 제322전투비행대대(332 Mira)에 미라주 2000을 배치하면서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고 할 수 있다. 프랑스 공군이 이미 운용하고 있던 미라주 2000C에 기반을 둔 미라주 2000 기체들은 그리스 수출형을 의미하는 “EG(Export Greece)”가 표기됐다.
미라주 F-1CG는 28년 동안 임무를 수행하다가 2003년 6월 예정보다 빨리 퇴역했다. 이후 114전투비행단은 삼각 날개를 지닌 미라주 2000 비행대대 2개로 편성돼 운영됐다. 그 가운데 제331비행대대는 미라주 2000의 도입을 위해 1988년 4월 18일에 창설됐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영웅인 “테세우스(Theseus)” 부대로 불렸으며, 엠블럼은 테세우스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2대의 미라주가 비행하는 모습이다.
미라주 F-1CG는 28년 동안 임무를 수행하다가 2003년 6월 예정보다 빨리 퇴역했다. 이후 114전투비행단은 삼각 날개를 지닌 미라주 2000 비행대대 2개로 편성돼 운영됐다. 그 가운데 제331비행대대는 미라주 2000의 도입을 위해 1988년 4월 18일에 창설됐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영웅인 “테세우스(Theseus)” 부대로 불렸으며, 엠블럼은 테세우스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2대의 미라주가 비행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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