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호] 아태국가, 훈련기 운용현황은?

오늘날 군용기 시장의 큰손으로 평가받는 지역이 아시아태평양지역이다. 다른 지역에 비해 군사적 갈등이 많고 이에 따른 군용기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그 중 하나가 바로 고등훈련기. 값비싼 전투기를 대신해 경공격기로도 운용할 수 있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아태지역 주요 국가들의 고등훈련기 운용현황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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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라오스는 Yak-130의 또 다른 운용국으로, MiG-21 퇴역 이후 제트전투기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2017년 Yak-130을 주문했다. 첫 4대는 이듬해인 2018년 12월에 인수한 가운데 라오스는 예비부품, 훈련, 무기를 포함한 3억 달러의 계약으로 10대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 라오스 공군은 IL-103과 AVIC LE500 단발훈련기도 일부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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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 공군(RMAF)이 운용하는 주력 경전투기는 호크 Mk 208로, 1990년대에 18대를 주문했다. 말레이시아는 이 가운데 레이다를 갖춘 12대를 공중초계 및 전투기 지원용으로 운용하고 있으며, 호크의 비용 대비 운용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실제로 호크 Mk 208은 2013년 라하드다투 지역 탄두오에서 반군과의 전투에 투입되기도 했다.
말레이시아 공군은 2인승 호크 108 훈련기도 운용한다. 그 외 훈련기/경공격기로 운용 중인 기종은 MD3-160 에어로티가(AeroTiga) 피스톤 기본훈련기를 비롯해 MC-339CM, PC7 Mk I/II를 운용하고 있다.
특히 말레이시아는 현재 신형 고등훈련기·경전투기(LCA) 도입사업을 추진 중으로, 최근 정보요청서(RFI)를 통해 초도분 수량 12대를 포함해 총 36대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현재 이 사업에 러시아의 Yak-130, 스웨덴의 그리펜, 인도의 테자스, 중국의 JF-17, 이탈리아의 M-346, 그리고 우리나라의 FA-50 등이 후보기종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구체적인 기종선정 일정은 아직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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