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호] 포스트 코로나 상용기 수요는?


Photo : Airbus
 
2020년대 민간항공 시장 전망이 2019년에 실시한 기존 추산보다 약 30% 하락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업계가 최악의 상황에 빠져든 지 근 1년 만에 나온 보고서다.
 
코로나 이전 추산보다 30% 하락
세계적인 항공 전문매체 <에비에이션 위크>의 전망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수요 하락으로 2020년대 신형기 납품 수는 2019년 예상치보다 약 30%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그래프를 보면 가장 타격이 큰 2020년을 시작으로 2030년에 이르러서도 시장이 가장 활성화됐던 2018년의 수준에 이르지 못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0년의 신형기 납품은 총 895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2006년 이후 처음이자, 지난 30년 동안 납품 대수가 1,000대를 넘지 못한 10번째 해가 될 것이라는 뜻이다. 변수는 보잉 737 MAX의 인도가 재개되느냐이지만, 연내 운항이 시작되더라도 대규모의 인도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Photo :Boeing

2021~2030년 동안 단일통로기/이중통로기/리저널제트기의 납품 수는 코로나 이전 예측보다 28%/42%/38%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 기간 단일통로기의 총 납품 수는 11,500대, 이중통로기는 2,500대, 리저널제트키는 1,150대로 예측됐다.
이를 연평균 수치로 환산하면 제작사는 매해 평균 1,150대의 단일통로기, 250대의 이중통로기, 115대의 리저널제트기를 납품할 수 있다는 뜻이다. 시장이 가장 활성화됐던 2018년, 보잉과 에어버스는 1,225대의 단일통로기를, 380대의 이중통로기를 납품했던 점을 떠올리면 이중통로기를 중점으로 생산량을 감축해야 할 필요성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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