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호] 현장취재: F-35 아이슬란드 영공초계

아이슬란드는 특이한 지리적 조건과 방공능력이 부족해 영공 초계 활동을 북대서양조약기구인 나토(NATO) 동맹국들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이슬란드 케플라비크 기지에는 주기적으로 나토 회원국 소속 전투기들이 배치된다. 그리고 이들 전투기들이 아이슬란드의 평시 준비태세를 강화하고 영공 감시와 초계임무를 수행함으로써 나토 영공을 온전하게 지키고 있다. 특히 이탈리아 공군은 이번 영공초계 임무에 처음으로 F-35A를 투입했다. 이 현장에 본지 객원인 지오바니 콜라 기자가 직접 다녀왔다. 


Photo : Giovanni Colla

리투아니아의 샤율라이 공항과 에스토니아의 아마리 기지에 전투기가 교대로 파견되는 발트 지역 영공초계 임무와는 달리 아이슬란드 영공초계 임무는 아이슬란드 정부의 요청에 따라 연간 평균 3회 정도 3~4주간 파견된다.

이탈리아, F-35A 첫 파견
이탈리아 공군은 지난 9월 말부터 올해 세 번째 파견임무를 수행했다. TFA(Task Force Air) 제32비행단이 “노던 라이트닝 작전(Operation Northern Lightning)”이라는 작전명으로 이탈리아 아멘돌라 기지의 32비행단 예하 13전투비행대대 소속 F-35A 6대가 아이슬란드 케플라비크 기지에 파견돼 나토의 평시 아이슬란드 영공초계 임무를 수행했다. 


Photo : Giovanni Colla
 
파견 기간 중 이탈리아 공군은 2013년, 2017년, 2018년, 그리고 2019년에 유로파이터를 파견해 아이슬란드 영공초계 임무를 수행한 경험을 교훈 삼아 항공차단 능력을 제공하고, 역량 강화를 위한 훈련 활동에도 참여하며 숙련도와 상호운용성을 향상시켰다. 

철저한 준비
이탈리아 국방부 산하 합동작전사령부(Comando Operativo di Vertice Interforze, COI)의 지휘 하에 케플라비크 기지에 파견된 TFA 32비행단은 아이슬란드 해안경비대와 협력했다. 라이트닝 기동전대 외에 정비 및 군수 요원과 항공작전사령부의 방공무기통제팀도 파견됐다. 이 가운데 방공무기통제팀은 아이슬란드 해안경비대와 함께 방공임무를 수행하고, 책임지역(AOR) 내에서 감시, 식별, 요격통제를 하며, 독일 유뎀의 통합항공작전센터(CAOC)와의 연락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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