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호] 중국 상용기 개발 동향

향후 20년, 약 8,090대의 신규 상용기 수요를 앞세워 자체 상용기를 개발 중인 중국의 ‘항공굴기’가 잘 풀리지 않고 있다. 시험 비행 중인 단일통로기의 인증 계획이 또 다시 1년 연기된 가운데 러시아와 합작개발 중인 이중통로기 CR929는 한 걸음 나가기도 쉽지 않은 모양새다.


Photo : COMAC

C919, 다시 연기
중국이 야심차게 개발 중인 단일통로기 C919의 일정이 1년 더 연기됐다. C919의 제작사 중국상용항공기 유한공사(Comac)는 이 기종의 인증획득 시기를 2020년에서 2021년으로 연기했다. 마찬가지로 인도 계획도 1년 연기돼 2022년에야 중국동방항공에 인도될 예정이다.
최초의 계획과 비교하면 지연된 기간은 6년, 2008년 정식으로 시작된 C919 프로그램은 당시 일정에 따르면 2016년에 첫 인도를 달성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시작된 지 10년이 지난 지금에도 아직도 4년이라는 시간을 더 노력해야 한다.


Photo : COMAC
 
그렇다고 프로그램이 완전히 정체된 것은 아니다. C919는 꾸준히 시험비행을 치루고 있으며, 올 8월에는 4번째 시제기가 시험에 합류한 바 있다. 당시 4번째 시제기는 Comac 주공장과 인접한 상하이 푸둥국제공항에서 이륙해 1시간 25분 동안 비행했다. 이 기체는 주로 항전장비, 이착륙 성능, 자동비행제어와 결빙 특성을 검증하는데 사용될 계획이다. C919 수석설계사인 우광휘에 따르면 C919의 비행시험은 이제 인증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차차 상업운항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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