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호] 데이터로 보는 2020 민항 여객기 시장
- 2020-11-02 17:17:00
- 월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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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십 년 동안 꾸준히 성장해온 민간항공 시장은 사람들에게 더 넓은 세계를 더 짧은 시간에 선사했다. 하지만 당분간 전과 같은 자유로운 여행은 어려울 듯 하다.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초유의 상황은 1차를 넘어 2차로 확산되며 전 세계를 잠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피부로도 와닿는 현재 민항 분야의 최악의 업황은 데이터를 보더라도 어두운 시기를 지나고 있다.
운항 여객기 25% 감소
수십 년 간 전 세계 항공 여객기 시장의 통계를 조사해 온 시리엄(Cirium)이 10월 5일 발표한 “2020년 항공 통계 조사(2020 Airliner Census)”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를 그대로 보여준다. 전 세계 항공사 기단은 2019년 중순 29,500대에서 8월 기준 22,000여 대로 25% 감소했다. 운항 기단 수가 이 정도 규모로 급감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25% 감소라는 수치에서 나타나듯 2020년은 전무후무한 해로 항공역사에 기억될 것이다. 민간항공기 수는 제트 여객기가 등장하고 자본주의가 확산됨에 따라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물론 2019년 보잉 737 MAX의 운항 중단으로 그 수가 잠시 줄기는 했으나 거시적인 요인은 아니었다.운항 여객기 25% 감소
수십 년 간 전 세계 항공 여객기 시장의 통계를 조사해 온 시리엄(Cirium)이 10월 5일 발표한 “2020년 항공 통계 조사(2020 Airliner Census)”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를 그대로 보여준다. 전 세계 항공사 기단은 2019년 중순 29,500대에서 8월 기준 22,000여 대로 25% 감소했다. 운항 기단 수가 이 정도 규모로 급감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이는 운항 항공기와 보관 항공기 수를 비교해봐도 알 수 있다. 2019년까지 보관 항공기 수는 대개 전체 항공기의 6~8% 정도를 점유하는 것이 보통이었다. 하지만 아래 그래프에서 확인할 수 있듯 올 8월 운항 항공기 수는 2019년의 20,900대에서 15,600대로 급격하게 줄어든 것을 알 수 있다. 보관 항공기 점유율은 무려 전체 항공기의 31%에 달했다.
이러한 감소세는 기종 분석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단일통로기 운항 수는 2019년 15,000대를 넘겼으나 2020년 8월에는 12,000대 아래로 떨어졌다. 이중통로기 분야는 훨신 타격이 크다. 2019년 이중통로기 운항 수는 약 6,000대에 달했으나 올 8월에는 4,000대 아래로 급락했다. 1/3 가량의 수요가 사라진 것이다.
4월, 56%까지 감소
급락세는 시기별로 보면 더욱 뚜렷하다. 해가 시작된 2020년 1월 1일, 항공사들이 운영 중인 보잉과 에어버스 항공기 수는 약 20,800대였다. 하지만 곧 줄어들기 시작해 4~5월 경에는 56% 급락한 9,000대로 집계됐다. 9월에는 다시 16,100대로 늘어났지만 이는 여전히 연초와 비교했을 때 약 20% 줄어든 수준이다. 여기에 겨울이 가까워오며 북반구 지역을 중심으로 재확산이 발생하면서 운항 항공기 수는 다시 감소될 것으로 예측된다.
급락세는 시기별로 보면 더욱 뚜렷하다. 해가 시작된 2020년 1월 1일, 항공사들이 운영 중인 보잉과 에어버스 항공기 수는 약 20,800대였다. 하지만 곧 줄어들기 시작해 4~5월 경에는 56% 급락한 9,000대로 집계됐다. 9월에는 다시 16,100대로 늘어났지만 이는 여전히 연초와 비교했을 때 약 20% 줄어든 수준이다. 여기에 겨울이 가까워오며 북반구 지역을 중심으로 재확산이 발생하면서 운항 항공기 수는 다시 감소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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