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호] 고속비행헬기 “에어버스 RACER”

에어버스가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고속 비용효율 헬기인 레이서(RACER, Rapid and Cost-Efficient Rotorcraft)의 실증기 제작이 착수된 가운데 내년 경이면 비행하는 모습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Photo : Airbus

과거 X3 헬기 기반으로 개발
첫 비행은 당초 계획 대비 1년가량 지연된 상태다. 레이서 프로그램의 수석엔지니어인 브리스 마키나장에 따르면 프로그램은 복잡한 관리 탓에 첫 비행이 1년 뒤로 지연됐다. 그는 “현재 에어버스가 50개의 협력사와 30개의 조직과 협력하다보니 개발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파트너들과 협력하는 새로운 길을 열고 있고, 따라서 그것이 대가라면 치를 만하다”고 말했다.


Image : Airbus

약 2억 유로(약 2,700억 원) 규모의 비용이 투입되는 레이서 개발은 유럽연합의 “클린스카이(Clean Sky) 2” 항공우주 연구계획을 통해 투자됐고, 지난 2010년 비행한 X3 고속복합헬기(high-speed compound rotorcraft) 작업을 기반으로 이를 개선하는 것이 목표이다.
X3에서는 가변피치를 가진 측면견인 프로펠러가 반토크를 제공하고, 메인로터는 전진하는 블레이드 끝단과 순항 중 양력을 제공하는 윙의 항력을 줄이기 위해 느려진다. 레이서에서는 측면 프로펠러가 추진 프로펠러가 됐고, 엔지니어들은 박스형 윙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 윙은 양력을 높이고 날개 하단부에 착륙장치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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