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호] 성큼 다가온 6세대 전투기 시대

요즘 군사강국을 중심으로 6세대 전투기 개발경쟁이 뜨겁다. 6세대 전투기는 인공지능(AI), 유무인기 복합운용, 레이저무기 등으로 대표되는 특징을 갖춘 전투기. 현재 미국을 비롯해 러시아,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그리고 중국과 일본 등 군사강국으로 평가받는 대부분의 국가들이 6세대 전투기 개발에 뛰어든 상태다. 이는 일부 국가만 개발한 5세대 전투기와는 다른 양상으로, 향후 성능경쟁이 5세대 전투기보다 더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Image : BAE Systems

실전배치 시기는 대부분 2030~2035년. 우선 일본이 양산형 모델을 2031년부터 생산해 2030년대 중반까지 F-2 지원전투기를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미국의 차세대 공중지배(NGAD) 전투기와 영국, 스웨덴, 이탈리아 등이 공동으로 개발 중인 템페스트(Tempest) 전투기도 오는 2035년 운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러시아와 중국도 2030~2035년경까지 6세대 전투기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대신 전투기 개발기간이 통상적으로 지연되는 경향이 있는 것을 감안하면 실전배치는 당초 계획보다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5세대 전투기 도입이 여전히 일부 국가들에 머물고 있는 만큼 군사강국들의 6세대 전투기 개발은 실로 빠른 행보다. 


Image : Lockheed martin

미국 : 차세대 공중지배 전투기
이처럼 적지 않은 국가들이 6세대 전투기 개발에 나선 가운데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국가를 꼽는다면 단연 미국이다. 오늘날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항공전력을 운용하고 있는 국가이자, 세계 최고의 전투기 기술을 보유한 만큼 향후 개발될 6세대 전투기도 세계 기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현재 미국은 공군과 해군이 “차세대 공중지배(Next Generation Air Dominance, NGAD)” 프로그램에 따라 6세대 전투기 개발을 각각 추진 중이다. 이 가운데 미 공군은 지난 2016년 “항공우세 2030 비행계획(Air Superiority 2030 Flight Plan)”을 발간하면서 현재 제공전투기로 운용하고 있는 F-15와 F-22를 모두 대체할 새로운 전투기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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