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호] “언택트 시대” 감염 방지 위한 혁신 기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의 동거가 길어지고 있다. 사그라들던 바이러스의 불길은 2차감염으로 다시 치솟고 있으며 전 대륙에 걸쳐 확산되고 있다. 항공업계에서도 백신이 개발될 때까지 다양한 혁신 기술을 통해 방역과 여행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하고 있다.


Image : Diehl Aviation

딜, 객실 방역 기술 강화
세계적인 항공기 객실 부품 업체 딜 에비에이션(Diehl Aviation) 또한 객실 방역 기술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딜 에비에이션은 “객실 안심 개념(Cabin Confidence Concept)”라는 이름의 제품 혁신 계획에 착수했다. 이 계획은 항공기에 탑승하는 승객들의 건강 우려를 해소함으로써 항공사들이 직면한 어려움에 기여하고자 한다.
딜 에비에이션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총 3가지다. 먼저 환경제어시스템(Environmental Control System)에 대한 자사의 전문성을 적용해 객실에서의 공기 순환 및 습도를 최적화하고 기내를 소독하는 것. 두 번째로 항공기 객실에서 사용 가능한 다양한 “비접촉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특히 화장실에서의 비접촉 기술은 위생 수준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한다. 마지막으로 부품 표면 소독과 수질 정화에 고주파 자외선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현재 특정 제품들이 개발 중이며 딜 에비에이션은 빠른 시일 내에 시장 출시를 계획 중이다. 아울러 기내 설치용 소독제 용기, 객실 위생을 위한 코로나 표지, 화장실 비접촉식 손잡이 등과 같은 제품들은 이미 제공되고 있다.


Photo : Hong Kong International Airport

공항 전신소독실
홍콩국제공항은 전신소독기구인 “클린테크(CleanTech)를 실제 운영하는 최초의 공항이 됐다. 체온검사를 받은 승객이 밀폐된 소독실에 들어가 40초 동안 소독과 살균 절차를 받는다. 소독실 내부 표면에는 향균 코팅이 적용돼 있고 광촉매 및 나노 바늘 기술이 사용돼 신체와 의복에 있는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를 접촉하지 않고 방역한다. 또한 즉각적인 소독을 위해 살균제도 도포된다. 현재까지는 모든 승객에게 개방되지 않았으며 공중보건업무에 종사하는 공항 직원들만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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